[미니다큐] 아름다운 사람들 - 286회 : 붓 끝에 담긴 염원<br /><br />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섬 동남쪽 끝에 위치한 미조항.<br /><br />여기서 한시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석가 세존이 득도를 한 뒤 돌로 배를 만들어 타고 바위섬을 뚫고 지나갔다고 하는 세존도가 있다.<br /><br />방망대해 가운데 뾰족한 바위로 가득한 이 섬은 영험한 곳이라 불리는데, 이곳을 찾은 사람은 바로 성각스님이다.<br /><br />참선과 기도를 통해 깨달은 것을 선화로 표현하여 세상에 전하고 싶어 찾았다는 성각스님은, 선화기능보유자이자 부산 무형문화재 19호.<br /><br />화려하지 않지만 절제된 아름다움, 그리고 환한 미소 속에 세상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모두 표현돼있는 선화.<br /><br />30년간 선화를 그려 전통예술을 지키고 이를 통해 마음의 정화를 선물하고자 했던 성각스님의 흔적은 거창구치소에서도 간직하고 있다.<br /><br />선화를 통해 보는 이들 모두에게 평화가 전달되길 바란다는 성각스님의 진심을 들어본다.<br /><br />#미니다큐 #아름다운사람들 #선화 #성각스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